[단독]6천만원 주고 19억원 손해?…천재교과서, 에듀테크 스타트업에 손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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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재교과서지부 작성일 25-05-23 01:25 조회 32회 댓글 0건본문
스마트 학습지 '밀크티'를 운영 중인 천재교과서가 1년간 매달 500만원씩 지급해온 협력사에 19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을'의 위치에 있는 중소 에듀테크 기업에 과도한 책임을 전가하는 전형적인 '갑질 사례'라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천재교과서는 A사가 제공한 학습 솔루션으로 인해 자사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천재교과서는 지난 2023년 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총 19억 원 상당의 손해를 배상하라며 소장을 제출했다. 협력 업체와의 계약이 종료된 이후 거액의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천재교과서 관계자는 "잦은 오류로 스마트 학습지 회원이 탈퇴하는 등의 손해가 발행했다"며 "솔루션 제공 업체 측에 보완 요청했는데 제대로 된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방적으로 서비스 중단을 통보하여 천재교과서는 엄청난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A사는 계약에 명시된 수준 이상의 서비스를 성실히 제공했으며 문제가 된 손해는 서비스 외적 요인이 원인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A사 관계자는 "계약 종료 이후에도 무상으로 기술적 지원에 최선을 다했으나 도리어 돌아온 위협적 소송에 충격을 받았다"며 "영세 스타트업을 상대로 재정적,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부당한 법적 요구에는 끝까지 정당한 절차로 맞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A사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1년간 매달 500만원의 대가를 받고 학습 솔루션을 천재교과서에 제공해 왔다. 계약 종료 후 2년 차에는 천재교과서 측이 대체 솔루션을 찾는 동안 무상으로 기술 지원과 서비스를 이어갔다.
교육업계 관계자는 "중견 교육기업이 왜 그토록 강경하게 나서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영세 업체 입장에서는 설령 승소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얻는 것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소송의 1심 결과는 6월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진 기자 2025-05-08 09:50:10
출처: MTN 뉴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을'의 위치에 있는 중소 에듀테크 기업에 과도한 책임을 전가하는 전형적인 '갑질 사례'라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천재교과서는 A사가 제공한 학습 솔루션으로 인해 자사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천재교과서는 지난 2023년 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총 19억 원 상당의 손해를 배상하라며 소장을 제출했다. 협력 업체와의 계약이 종료된 이후 거액의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천재교과서 관계자는 "잦은 오류로 스마트 학습지 회원이 탈퇴하는 등의 손해가 발행했다"며 "솔루션 제공 업체 측에 보완 요청했는데 제대로 된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방적으로 서비스 중단을 통보하여 천재교과서는 엄청난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A사는 계약에 명시된 수준 이상의 서비스를 성실히 제공했으며 문제가 된 손해는 서비스 외적 요인이 원인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A사 관계자는 "계약 종료 이후에도 무상으로 기술적 지원에 최선을 다했으나 도리어 돌아온 위협적 소송에 충격을 받았다"며 "영세 스타트업을 상대로 재정적,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부당한 법적 요구에는 끝까지 정당한 절차로 맞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A사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1년간 매달 500만원의 대가를 받고 학습 솔루션을 천재교과서에 제공해 왔다. 계약 종료 후 2년 차에는 천재교과서 측이 대체 솔루션을 찾는 동안 무상으로 기술 지원과 서비스를 이어갔다.
교육업계 관계자는 "중견 교육기업이 왜 그토록 강경하게 나서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영세 업체 입장에서는 설령 승소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얻는 것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소송의 1심 결과는 6월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진 기자 2025-05-08 09:50:10
출처: M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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