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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고이직 말장난”...천재교과서, 직원 대규모 구조조정 두고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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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재교과서지부 작성일 25-05-23 01:03 조회 22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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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유수진 기자] 초·중·고 교과서 점유율 1위인 천재교과서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70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에게 부당하게 해고 통보를 내렸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천재교육이 대규모 권고사직의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천재교육 관계사 천재교과서는 지난 21일부터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디지털 학습지 ‘밀크티’ 사업부를 중심으로 부서별 구조조정 대상자에게 개별 면담을 진행하고, 해고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천재교과서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사측이 700여명에 달하는 직원에 ‘권고이직’이라는 말로 부당하게 해고를 종용했다는 말이 들려오고 있는 것이다.

해당 글을 올린 익명의 작성자는 “천재교육 회장이 배당금 1000억을 받아가고도 가정이 있는 직원들을 현금유동성이 없다는 이유로 일시에 자르는 만행이 있어 옆에서 보기 힘들어 글을 올리게 됐다”면서 “면담시 ‘권고이직’이란 말장난으로 실업급여 및 위로금 지급을 안하고 직원들을 내보내려는 분위기”라고 증언했다.

또 정규직 전환을 약속하고 들어온 신규 입사자들을 대상으로 해고 통보한 것도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천재교육 측은 복수의 언론을 통해 “블라인드 게시글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면서도 구조조정 절차 관련한 질문에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천재교육은 최근 정부가 AIDT(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정책 변화로 인해 회사의 손실이 늘자 인력 구조조정을 통한 경영 효율화를 결정할 수밖에 없던 것으로 알려진다. 교육부가 올해 전면 도입하기로 했던 AIDT 채택 여부를 학교 재량에 맡기게 되면서 현장 적용이 부진한 탓이다.

천재교육 측은 “교육부가 올해 AIDT를 전면 도입하기로 하면서 회사는 그동안 막대한 개발비용을 투자해 왔다”면서 “AIDT 적용 여부가 자율 선택으로 바뀌면서 큰 손실을 보게 됐다”고 했다.

아울러 “AIDT 관련 부서에도 인력을 늘려왔는데 손실이 너무 커서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부득이하게 사업 축소로 인해 인력 효율화에 나섰다”고 해명했다.

한편, 천재교과서 뿐만 아니라, 웅진씽크빅도 AIDT 사업부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달 초 웅진씽크빅은 AIDT 소속 직원 20여명에 대한 권고사직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에도 전사적인 인력 감축을 시행했으나, 이들 또한 정부의 AIDT 정책 변화로 인해 손실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관련 사업을 철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유수진 기자 2025.03.25 13:44

출처 : 더퍼블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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