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교육, 700여명 ‘권고이직’ 제안?… “사실 아니야, 인력효율화 검토는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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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재교과서지부 작성일 25-05-23 00:59 조회 217회 댓글 0건본문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천재교육 자회사 천재교과서가 7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력 감축을 추진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모기업인 천재교육 측은 “사실이 아니”라면서도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DT) 전면 도입이 무산돼 재정 손실이 크고, 이 때문에 인력효율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을 사실”이라고 말했다.
천재교과서 대규모 구조조정과 관련한 내용은 지난 2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게시됐다.
블라인드에 ‘천재교육 대규모 권고사직 만행’ 제하의 글을 쓴 A씨는 “와이프가 해당 직장에 있는데, 이번에 도합 700명 이상의 직원에게 권고사직을 진행하겠다고 했다더라”라며 “면담 시에는 ‘권고이직’이라는 말장난을 하며 실업급여 및 위로금을 주지 않으려고 자진퇴사하는 방법으로 직원을 내보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글에 댓글을 남긴 천재교육 재직 인증을 한 누리꾼 대부분은 “회사가 정규직 직원들에게 자진퇴사 방식으로 사직을 권하고 있다”, “천재교육 회장 일가에서 직접 맡은 사업부의 적자로 인해 구조조정을 하는 것” 등의 의견을 내면서 해당 글에 동조하는 분위기다.
천재교과서를 포함해 천재교육에는 약 2,000명의 근로자가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700명 이상을 구조 조정하는 것은 30% 이상의 인력을 감축하는 것이다. 특히 권고사직이 아닌 ‘자발적 퇴사’로 보이도록 퇴사를 종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게 천재교육 재직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러한 블라인드 글에 대해 천재교육 관계자는 “(권고사직이나 권고이직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고, 사실이 아니다”며 “블라인드에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부분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AIDT(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의 전면 도입이 무산된 것에 따른 재정 손실이 크고, 이 때문에 부실 사업부의 인력 효율화 작업을 검토 중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당초 AIDT는 올해 3월부터 초등학교 3·4학년과 중·고등학교 1학년의 영어·수학·정보 교과에 AIDT를 도입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교육부가 AIDT 채택 여부를 학교 재량에 맡기고 나섰다. 이 때문에 초·중·고등학교 현장에서 AIDT 채택률은 32.3% 수준에 그쳤고, 결국 재정적 손실로 이어졌다는 얘기다.
천재교육 관계자는 “당초 계획대로 올해부터 AIDT를 시행했다면 매출이 발생했을 것이고, 이렇게 발생한 수익으로 부실한 사업부를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 시행이 보류되면서 부실사업부의 인력효율화 작업을 검토하고 나선 것”이라며 “현재 인력 효율화를 검토 중인 부실사업부는 천재교과서의 디지털학습지 ‘밀크티’ 사업부 등 일부가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IDT 채택이 선택으로 바뀌면서 재정적 손실을 입은 곳은 천재교육뿐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이스크림에듀는 AIDT 선택 후폭풍에 전체 인력의 30%를 줄이기 위해 ‘희망퇴직’을 진행 중이며, 비상교육도 AIDT 사업부 인력을 재배치하고 나섰다.
제갈민 기자 2025.03.24 18:01
출처 : 시사위크
천재교과서 대규모 구조조정과 관련한 내용은 지난 2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게시됐다.
블라인드에 ‘천재교육 대규모 권고사직 만행’ 제하의 글을 쓴 A씨는 “와이프가 해당 직장에 있는데, 이번에 도합 700명 이상의 직원에게 권고사직을 진행하겠다고 했다더라”라며 “면담 시에는 ‘권고이직’이라는 말장난을 하며 실업급여 및 위로금을 주지 않으려고 자진퇴사하는 방법으로 직원을 내보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글에 댓글을 남긴 천재교육 재직 인증을 한 누리꾼 대부분은 “회사가 정규직 직원들에게 자진퇴사 방식으로 사직을 권하고 있다”, “천재교육 회장 일가에서 직접 맡은 사업부의 적자로 인해 구조조정을 하는 것” 등의 의견을 내면서 해당 글에 동조하는 분위기다.
천재교과서를 포함해 천재교육에는 약 2,000명의 근로자가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700명 이상을 구조 조정하는 것은 30% 이상의 인력을 감축하는 것이다. 특히 권고사직이 아닌 ‘자발적 퇴사’로 보이도록 퇴사를 종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게 천재교육 재직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러한 블라인드 글에 대해 천재교육 관계자는 “(권고사직이나 권고이직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고, 사실이 아니다”며 “블라인드에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부분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AIDT(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의 전면 도입이 무산된 것에 따른 재정 손실이 크고, 이 때문에 부실 사업부의 인력 효율화 작업을 검토 중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당초 AIDT는 올해 3월부터 초등학교 3·4학년과 중·고등학교 1학년의 영어·수학·정보 교과에 AIDT를 도입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교육부가 AIDT 채택 여부를 학교 재량에 맡기고 나섰다. 이 때문에 초·중·고등학교 현장에서 AIDT 채택률은 32.3% 수준에 그쳤고, 결국 재정적 손실로 이어졌다는 얘기다.
천재교육 관계자는 “당초 계획대로 올해부터 AIDT를 시행했다면 매출이 발생했을 것이고, 이렇게 발생한 수익으로 부실한 사업부를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 시행이 보류되면서 부실사업부의 인력효율화 작업을 검토하고 나선 것”이라며 “현재 인력 효율화를 검토 중인 부실사업부는 천재교과서의 디지털학습지 ‘밀크티’ 사업부 등 일부가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IDT 채택이 선택으로 바뀌면서 재정적 손실을 입은 곳은 천재교육뿐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이스크림에듀는 AIDT 선택 후폭풍에 전체 인력의 30%를 줄이기 위해 ‘희망퇴직’을 진행 중이며, 비상교육도 AIDT 사업부 인력을 재배치하고 나섰다.
제갈민 기자 2025.03.24 18:01
출처 : 시사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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